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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역대흥행

영화 괴물 등장인물, 줄거리, 평점, 해외반응

by 천사시아 2023.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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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괴물은 한국 영화에서 역대  흥행  6위를 기록하고  있다.  2006년도에 개봉했으며, 관객수는  총1301만명이다.  독극물로 인해 괴물이  탄생하게  되고,  이 괴물과  맞서  싸우는 가족의  이야기와  사회적 비판을  담은  블랙코미디이다.

 

영화 괴물  등장인물

박강두(송강호) - 희봉의 장남. 상당히 멍청하고 얼빠진 다소 모자른  인물로, 툭하면  꾸벅꾸벅 존다. 아내는 당연히 도망갔고, 식구라고는 아버지 희봉과 동생들, 그리오 외동딸이 전부이다. 한강 시민공원에서 매점을 꾸리는 일이 전부라 벌이는  시원찮은 편이지만, 현서와 함께라면 세상 그 무엇도 즐거울만큼 부성애가 남다르다.

 

박희봉(변희봉) - 강두의 아버지. 평범한 할아버지지만  손녀 현서가 괴물에 잡혀가자  살벌한 소리를 하기도 하고, 무기 암거래 상인과 접촉한다.  매점 한 쪽에  직접  잡은 멧돼지의 머리가 걸려있거나, 가족들 중 유일하게  괴물에게 피해를 입힐 정도로 사격이  뛰어나다.

 

박남일(박해일) - 강두의 남동생. 운동권 출신이며 하는 행동거지가 미덥지 못한 형을 무시한다.

 

박남주(배두나) - 강두의 여동생.  국가대표 양궁선수이며, 아빠밖에 없는 현서에게는 엄마이자 언니같은 존재이다. 오빠들에 비하면  인생의 승리자같지만, 결정적인 순간에는 긴장 때문에 제 때 활을 쏘지 못해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 한다는 단점이 있다.

 

박현서(고아성) - 강두의 외동딸. 중학생이며 가족들의 사랑을 온 몸에 받고 있으며, 위기에 처하나 지혜롭게  대처한다.

 

줄거리

2000년 2월, 미8군 용산기지의 한 영안실에서 미군 장교가  한국인 군무원에게 포름알데히드 병에 먼지가 묻었다며 싱크대에 대충 폐기하라고 지시한다.  군무원은 하수구를 통해 한강으로  흘러갈 텐데 보통 독극물이 아니라고 반대하지만 장교는 포름알데히드를 버리라고 명령하자, 결국 군의관은 싱크대에 오염된 포름알데히드를  잔뜩 흘려 보낸다.

2002년  6월, 잠실대교 아래에서 낚시를 하던 낚시꾼 2명이 강에서 낚시를 하다가 웬 기형의 생물을 발견하고 컵에 담는다. 하지만 그 생물이 꿈틀거리는 통에 컵을 놓치고, 그 틈을 노려서 생물은 다시 강으로 도망친다.

2006년  10월, 한강대교에서 한 남자가 물 속에 무언가 커다랗고 시커먼 게  있다고 나지막히 읊조린다.

날 좋은 주말 오후, 홀아버지와 한강 시민공원에서 매점 일을 하면 살아가는 박강두, 하지만 매일같이 졸기만 한다. 그러나 강두는 하나뿐인 딸인 현서가 학교에서 돌아오고, 이를 본 강두는  현서에게 달려가다  넘어지고 만다. 현서는 오늘  학부모참관수업에 아빠 대신 온 삼촌에게서 술 냄새가 났으며, 아빠가  나 주라고 쓴 휴대폰은 터지지도 않는다며 투털거린다. 그리고 방안으로 들어오자마자 현역 양궁선수인 고모 남주가  출전하는 양궁 경기를  본다.

희봉은 강두에게  조금 전 오징어를 갖다드렸던  4번  돗자리에서 다리 하나가 모자란다고 항의가 들어왔다며 서비스로 캔 맥주까지 같이 해서 다시 갖다드리라고 하자 강두는  4번 돗자리 손님에게 향한다. 그런데  돗자리 주인뿐만 아니라 그 주위 사람들도 하나같이 한 시선이 한 군데로 향해 있었다. 호기심이 생긴 강두는 사람들을 따라가보니 서강대교에 이상하게 생긴 생명체가 매달려 있었다. 그러던 중 생물체가 갑자기 물 속으로 떨어지더니 사람들을 향해 헤엄쳐 왔다.  강두와 사람들은 그  생물체에게  음식들과 쓰레기를 던지기 시작했지만  괴생물체는 얼마 못 가서 금세 사라져버렸고, 사람들도 흥미가 사라져 뿔뿔이 흩어지기 시작했다.  그  와중에  강두는 손님에게 오징어 다리를 맟춰서 가져왔다고 하고는 돌아가려고 순간,  저 멀리서 사람들을 짓밟으려 다가오는 정체모를 거대한 무언가를 발견했다. 자세히 보니 그건 아까 서강대교에 매달려 있던 정체모를 생물이였던 것이다. 사람에게 공격적으로 달려드는 기괴하게 생긴 생물을 본 사람들은  재빨리 도망치기 시작했다. 한편  현서는 밖으로 나왔다가  사람들이 비명을 지르며 뛰어다니는 걸 보게 된다. 의아해하면서 뒤를 돌아보려고 하던 중에 난데없이 튀어나온 강두에게 팔이 잡혀 영문도  모른 채 함께 뛰어가는데, 그 와중에 강두가 넘어지면서 함께 넘어져 버린다. 강두는 재빨리 자리에서 일어난 뒤, 아이의 손을 잡고 뛰었지만 그건  현서가 아닌 다른 여자아이였것이었다. 그는 서둘러 현서를 찾는데 현서는 괴물이 꼬리에 낚아채여 끌려간다. 그리고 꼬리로 낚아챈 간 괴물은 그대로 물 속으로 들어가 버렸다. 

괴물 소동으로  희생된 사람들을 추모하는 합동분향소로 이어진다. 남주는 영정사진들 가운데 조카의 사진을 발견하고는 금세 오열하고, 술을 마시며 들어오는 남일 역시 조카의 영정사진을 보고는 통곡한다. 한편  방역복을 입은 사람들이 괴물과 접촉했던 사람들은 손을 들으라고 하고, 분향소 곳곳에 소독가스를 뿌린다. 그러자 이에 해당하는  강두네 가족들은 수송 버스를 타고 이동을 하는 도중  뉴스에서  도날드 화이트 라는 미8군 중사가  괴물과 싸우다가 다쳤든데  신종 바이러스 감염증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에 정부에서는 괴생물체로 인해 신종 바이러스가 곳곳으로 퍼졌을지도 모른다면서 한강에 투입시켰던  군도 일부 특수부대와 방역기구만 남기고  철수시킨다고 하자, 사람들은 겁에 질린다.

한편  강두네 가족들이  오게 된 곳은 병원,  너무 배고팠던  강두는 몰래 통조림 골뱅이를 까  먹는데 갑자기 휴대전화가 울린다. 전화를 받았는데 목소리가 잘 들리지 않지만 현서였으며, 지금 큰 하수구에 있다고 자기 위치를 알리려고 하나 전화가 끊어져 버렸다.  고개를 돌려보니 자고있던  가족들이  깨어나 그를 쳐다보고 있었다.

다음 날, 강두는 경찰과  의사에게 딸아이가 살아서 전화를 걸었다고 이야기하지만 경찰은 의사에게 정신과 검사받은 적이 있냐고 물었고, 의사는 딸을  잃은 충격으로 미친 것 같다고 한다. 자기네 말을 믿어주지 않는 그들을 본 강두의 가족들은 결국 병원에서 탈출한다.  모든 걸 다 갖춘 강두네 가족은 현서가 말한 곳을 찾아내기 위해 한강에 있는 모든 하수구를 뒤지면서 고군분투하기 시작한다. 드디어  괴물을 만나게 되고, 괴물을  물리치려고 하지만 희봉을 사망하게 된다. 그리고 남은 가족들은 공개수배 된다.  그  시각 , 같은 처지에 서로 의지하고  있던 세주와 현서를  탈출을 시도하지만 실패하고 만다.

한편  괴물은 현서와 세주를  입 안에  넣은 채 한강에서 시위하는 사람들에게로 다가오는데 사람들을 괴물을 피해 서둘러 도망친다.  그리고 현장에 도착한 강두는 경찰을 제압하고  에이전트 옐로우에 의해 고통받던 괴물의 입 안에서 현서와 세주를 꺼내려하나 현서는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다. 강두네 가족들은 크게 슬퍼하며, 괴물을 아예 처치하기로 마음먹는다.

마침내 괴물은 신음을 내며 쓰러져 죽고, 남일과 남주는 현서를 안으며 슬퍼한다. 그리고 강두는 기적적으로 눈을 뜬 세주를 현서를 안는 마음으로 앉고 가족들에게로  돌아간다.

괴물 사건이 마무리된 어느 겨울날, 강두는 살아남아서 양자가 된 세주와 함께 처음의 가게 안을 지킨다. 이윽고 세주와 함께 밤을 먹는데 뉴스에서  미군과 정부가 괴물로 인한 바이러스는 없는 걸로 판명지었다는 내용이 나온다.

세상은 원래대로 돌아왔지만 박씨 일가는 예전과 같은 삶은 다시 찾을 수 없게 됐다. 눈 내리는 겨울 밤. 강두와 세주가 사는 매점을  비추며 영화는 막을 내린다.

평점

영화 전체에 깃들어 있는 사회에 대한 냉소적인 풍자와  할리우드식 액션 영화가 아니라. 우리 사회에서 소외 받는 소시민들의  모습을 비추고  있다는 점에서도 독창적인 괴수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내에서 평론가와 대중들 반응이 전부 극찬일색으로  좋다.  그래서 10점 만점 평점은  다음과 같다. 네티즌은 8.62이며, 기자 평론가는 8.0이다.

해외반응

해외에서는 대중보다 평론가의 반응이 훨씬 좋은 양상을 보이고 있다. 외국에서는 시원하게 괴물이 때려부수고 시원하게 주인공들이  맞서 싸우는 전형적인 괴수물  영화를 기대한  관객들의 실망을 산 것으로 보인다. 평점은 10점 만점에 7.1(사이트 IMDb)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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