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7번방의 선물은 한국 영화에서 역대 흥행 8위를 기록하고 있다. 2013년도에 개봉했으며, 관객수는 총1281만명을 동원하였다. 딸에 대한 아버지의 사랑이 주제이며, 작품 자체의 리얼리티보다 동화같고 이상적인 분위기를 추구하는 작품이다. 실화를 바탕이라 하기엔 많은 부분들이 각색되었지만, 1972년에 일어난 사건을 참고했으며, 사건 주인공은 2007년 과거사정리위원회 때 무죄 판결을 받았다. 그리고 나중에는 사건을 조직한 이들에게서 27억원을 배상받게 되었으나 최종판결에서 결국 무효가 되었다.
영화 7번방의 선물 등장인물
이용구(류승룡) - 나이는 36세이지만 7살 수준 지능을 가진 지적장애 2급 장애를 앓고 있는 사내로 딸밖에 모르는 팔불출 아빠다. 교도소에 들어오기 전에는 마트 안전요원으로 일하고 있었다. 하지만 사소한 일로 흉악범이 되어 교도소에 수감된다.
이예승(갈소원/박신혜) - 세일러 문을 좋아하며, 아빠가 교도소에 수감된 뒤 보육원에 가게 된다. 양호에게 한글을 가르쳐 줄 정도로 영리하고, 후에 예비 변호사가 된다. 나중에 홀로 남겨지고 장 교도 과장의 양녀로 입양된 듯하다.
소양호(오달수) - 7번방의 수감자이며 방장을 맡고 있다. 힘은 쓰지만 책을 전혀 읽지 않는데, 한글을 몰라서 그러는 것이다. 후에 예승이에게 한글을 배우고, 출소 뒤 제법 큰 교회의 목사가 된다.
장민환(정진영) -성남 교도소 보안과장이며 과거에 친했던 재소자에게 아들을 잃었다. 초반에는 용구는 인간 이하로 취급하지만 빡빡이의 방화 소동에서 철문에 깔려 죽을 뻔 하다가 용구에게 구조되고 사연을 알게 된 뒤로 예승이가 교도소를 왔다갔다 할 수 있게 해 주고 무죄 증거를 모아주는 노력을 해 준다.
최준호(박원상) - 7번방의 수감자이자 사기죄로 들어왔다. 소양호의 오른팔이자 7번방의 브레인이다. 출소 후 큰 교회 목사가 된 소양호네 교회에서 피아노 반주를 맡고 있다.
강만범(김정태) - 7번방의 수감이자 막내이다. 거울로 간수들이 오는지 확인한다.
신봉식(정만식) - 7번방의 수감자이며, 다른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는 아내와 곧 태어날 아이를 사랑한다. 감옥에 예승이가 있을 때 들킬까봐 간수에게 빵을 달라고 하자 빵으로 맞는다.
줄거리
1997년 경기도 성남시, 7살 지능의 용구는 어린 딸 예승과 함께 살고 있다. 대형마트에서 주차요원 일을 하는 용구는 예승을 위해 세일러 문 가방을 사 주려고 하지만 마지막 가방이 팔리는 바람에 살 수 없게 된다. 마지막 가방을 사 갔던 경찰청장의 딸 지영은 용구에게 세일러 문 가방이 있는 곳을 알려 주겠다고 한다. 그렇게 용구가 지영을 따라가던 도중 지영에게 사고가 일어나고, 출혈을 입고 쓰러진 지영을 되살리기 위해 심폐소생술을 시도한 것이 최초 목격자에 의해 어이업게 오해를 받는다. 당연히 정황상 증거가 충분하지 않았지만 고위층들의 사건이라 어떻게든 사건을 해결하려고만 했던 경찰들이 지적 장애들 가진 용구에게 고의적으로 누명을 씌운 것이다. 결국 그는 사형선고를 받은 채 교도소에 수감된다.
용구가 들어간 교도소 1007번 방의 수감자들은 처음엔 용구를 인간 이하로 취급했지만 용구의 딸 예승을 몰래 데려오는 등 용구와 생활하면서 한없이 순진하고 딸을 사랑해 마지 않는 용구가 누명을 씌웠다는 걸 알게 된다.
후에 사연을 알게 된 7번 방 수감자들이 용구를 위해 탄원서를 제출했고, 무죄 입증을 위해 힘쓴다. 하지만 일을 크게 만들고 싶어하지 않는 국선변호사의 무관심한 대처와 경찰청장의 압력때문에 용구의 무죄는 입증되지 못한다. 그리고 용구는 예승을 지키기 위해 거짓증언을 하면서 사형 확정 판결을 받는다.
수감자들을 사형 당하게 된 용구를 위해 고민하다가 열기구를 이용해 용구와 예승이를 탈출시키려 하나 열기구를 땅에 고정시키기 위해 묶어뒀던 밧줄이 담벼락의 철조망에 걸려 멈춰버리면서 탈출은 허무하게되 실패한다. 이후 딸의 생일인 12월23일에 용구의 사형이 집행된다.
그로부터 15년이 지난 2012년 12월23일, 사법 연수생이 된 예승은 사법연수원 모의재판에서 변호사 역할을 맡아 아빠의 혐의를 벗기도 무죄판결을 받는다.
평가
천만 영화라는 타이틀을 얻었음에도 불구하고 본작에 대한 호불호는 극과 극으로 나뉜다. 평론가와 관객 구분없이 양쪽에서 모두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다. 호평하는 측에서는 신파극임을 인정하지만 배우들의 훌륭한 연기로 관객이 충분하게 몰입하여 마음껏 웃고 울 수 있는 영화라는 평이고, 반대로 비판하는 측에서는 전반부에는 웃음만 강요하다가 후반부에 억짖로 눈물을 짜내는 신파적이고 뻔한 전형적인 충무로식 코미디 영화를 탈피하지 못했다는 점을 지적한다. 그래서 평점은 10점 만점에 다음과 같다. 네티즌의 평점은 8.83이며, 기자 평론가는 역대 흥행 순위의 영화 중 가장 낮은 6.58이다.
해외반응
튀르키예와 필리핀에서 리메이크 되었으며, 인도네시아에서도 리메이크작이 역대 박스 오피스 5위에 올랐다. 하지만 외국 평론가들의 평 중 아이 앰 샘+그린 마일+인생은 아름다워+쇼생크 탈출을 짜깁기 한 영화라는 평도 있다. 그러나 평점은 10점 만점에 8.1(IMDb)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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